성수동 카페 사진이 왔다. 날씨도 너무 좋아 산책을 갔나보다. 퇴직 후 부부가 손잡고 다니는 모습이 보기에도 너무 다정하고 아름답다. 후배는 나들이 중 사진을 나에게 보내준다. 내가 멀리 못나가고 늘 동네에서만 돌아 다니기에 경치 감상하라고 여유를 선물한다. 늘 고맙다. 성수동. 예전엔 구두를 사러 종종 가 보곤 했다. 이제는 동네 산책만 선호하며 산다. 커피도 집에서 마시는 것을 더 즐기고 있으니 코로나 시절의 은둔적인 습관이 이어지고 있다. 시원한 하늘과 멋진 카페 풍경. 고맙다. ( 후배가 성수동 풍경 사진을 보내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