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미술교육
중학교 미술교육은 두 가지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 첫 번째로는 적성에 따른 남다른 재능을 찾아 내어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키워가는 적성에 따른 미술교육이며, 두 번째로는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다양한 미적 체험을 통한 심미안을 가진 인간 육성을 위한 것이다.
먼저 후자의 심미안을 가진 인간 육성을 위한 미술교육은 조형사고에서부터 표현활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접근시켜야 한다. 시각교육과 미술교육을 접목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미술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는 평범하면서도 중요한 시기이다. 초등학교 시절의 감성과 상상력을 우위에 두었던 표현활동에서 알고 표현하는 방향의 전환이 뒤따라야 한다. 조형사고의 개념이나 미술사적 접근, 조형요소나 표현활동의 심화과정을 거쳐야 하는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미술교육이 이 시기에 이루어 져야 한다.
현재의 8살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6,3,3학제에서 고등학교 미술교육은 단지 형식을 갖추기 위한 시수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중학교 1,2,3학년이 그나마 미술교육을 심도있게 지도할 수 있는 시기로 해석되어야 한다. 따라서 미술교과 내용의 체계를 잡고 학교 단위로 중학교 전 과정의 단원을 재 편성하여야 한다. 현재의 중학교 미술교육 과정은 미술교과의 체계나 내용이 1,2,3학년이 유사하거나 반복되어 있는 실정이며 더구나 일부이겠지만 교사의 전공에 관계된 똑 같은 학습이 1,2,3학년에 되풀이되는 학습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제반 문제로 말미암아 알고 표현할 수 있는 미술학습의 다양한 표현활동이 저해되어 미술에 흥미를 잃거나 지루한 인상으로 남을 수도 있다. 따라서 중학교 미술교과의 전 과정을 통합하는 지혜를 모아보고 그에 따른 학습의 목표나 방향 또는 내용을 찾아 나서야 한다.
또 한편으로 전자의 적성에 따른 남다른 재능을 찾아 내어 자신의 소질과 특기를 키워가는 적성에 따른 특기교육도 소흘하게 다루어져서는 안된다. 흔히 겉치레로 하고 있는 특별활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현재의 특기 적성 교육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미술에 소질이 있는 대부분의 중학생들은 미술학원에서 지도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미술의 어느 부분에 소질이 잠재되어 있는 줄도 모르고 소묘나 풍경화 또는 정물화 식의 회화 표현에만 빠져있다.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중학교의 미술특기교육은 소질과 기량을 키워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소질을 발굴해 내는데 있다. 즉, 다양한 미술학습의 과정에서 어느 부문에, 어느 단원에, 어떤 표현에 남보다 뛰어 나는지를 찾아보고 그것을 알게 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신의 소질이 미술이란 이야기는 이미 옛날의 이야기다. 즉, 다양한 직업과 세분화된 전문화에 근접해 가는 미술적 소질을 발견하여 그에 따르는 학생 자신의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다행히 미술교사의 지도가 가능하다면 학교에서 해결하고 여의치 못할 경우에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것이 좋다.
다양한 미적체험을 통한 심미안을 가진 미술교육
1. 중학교 미술교과의 재 편성
현행의 미술교과는 학년 구분에 짜 맞춰 있다보니 중학교 1.2.3학년 모두 같은 단원이 중복 연속되어 있는데다 그림이나 삽화, 내용의 변화만 꾀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구나 실기를 통한 미술교육에서는 학년마다 중복 단원이 생기거나 미쳐 체험하지 못하는 편협된 미술 실기 체험이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미술교과 전체 과정을 재편하든지 아니면 중학교 통합 미술교과를 재구성하는 미술교과 개혁을 해야 한다. 그러나 미술교과를 재구성하는 작업은 교육부에서 행할 일이므로 일선의 미술교사들은 단지 중학교 미술교과의 단원을 재구성하여 지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구나 현재의 학년 단위 미술교과에서 배당된 수업 시수와 상반된 양상을 띠고 있으므로 현실에 감안한 과감한 교과 재구성이 절실히 요구된다.
교과과정의 재구성하는 주된 발상 전환의 예를 들면
- 1 학년은 전통적인 미술실기, 2 학년은 근대적인 미술실기, 3 학년은 현대 또는 미래를 향한 미술교육 등의 체계를 세워 과거와 현재 미술을 통한 미래를 예견하는 조형학습활동의 편제를 세울 수도 있다.
- 3년 동안의 미술교과의 내용을 분석하여 중복된 단원의 내용을 미술사의 흐름에 맞도록 심화한다. 풍경화를 예를 들면 1학년은 사생화, 2학년은 점묘적인 풍경화-신인상파의 논리 접근-, 3학년은 입체적인 또는 추상적인 풍경화 등으로 지도하여 미술실기 학습에서 반복된 학습의 변모를 꾀하는 교과의 재구성이다.
- 1학년의 조형요소와 발상에 대한 접근, 2학년은 발상과 표현에 대한 접근, 3학년은 표현과 감상에 대한 접근으로 조형원리나 조형요소를 이해한 후 발상과 표현 감상에 이르는 체계를 세울 수도 있다.
- 1학년은 관찰과 표현, 2학년은 구상과 표현, 3학년은 발상과 표현 등으로 보고 인지하는 방법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표현, 아이디어를 통한 표현과정으로 미술교과 단원의 학년 목표를 설정하여 그에 따르는 내용 체계를 세워 지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위의 예 외에도 미술교과의 학년 목표를 세울 수 있는 내용은 많으나 단위 학교의 미술교육의 담당 교수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짜내기를 기대하고 본 홈페이지에서는 위의 2항에 따른 학년별 미술교과 단원과 내용을 간단하게 설계해 본다.
2. 단원 설정에 따른 미술학습의 심화과정 예
교과서 마다 조금씩 다른 면이 있으므로 편의상 몇 가지 예만 들어 보기로 한다
단 원 |
중학교 1학년 |
중학교 2학년 |
중학교 3학년 |
보기 관찰 초기과정 |
느낌 생각 심화과정 |
발상 전환 자아과정 | |
미 술 과 환 경 |
전통미와 자연환경 |
인공미와 환경 |
조형미와 환경 |
풍 경 화 |
야외 관찰 사생 |
점묘적인 풍경화 |
입체적인 풍경화 |
정 물 화 |
정물 관찰 표현 |
인상적인 정물화 |
초현실적인 정물화 |
인 물 화 |
인물 관찰 표현 |
야수적인 인물화 |
표현적인 인물화 |
동 물 화 |
동물 관찰 표현 |
변형과 외곡적 동물화 |
추상적인 동물화 |
소 묘 |
연필 소묘 |
볼펜 소묘 |
목탄 소묘 |
구 성 |
평면구성 |
입체 구성 |
구조와 얼게 |
판 화 |
볼록판화 및 공판화 |
오목판화 및 평판화 |
판화와 다색판화 |
찰흙으로 만들기 |
손 만들기 |
로봇 손 만들기 |
괴물 손 만들기 |
꾸 미 기 |
전통 집 꾸미기 |
빌딩 꾸미기 |
우주 구조물 꾸미기 |
문 자 디 자 인 |
고딕체 탐구 |
명조체 탐구 |
장식체 탐구 |
상 상 화 |
육지에 대한 상상화 |
바다에 대한 상상화 |
우주에 대한 상상화 |
작 품 감 상 |
우리나라 미술 |
동양 미술 |
서양미술 |
디 자 인 일 반 |
전통 디자인 |
현재의 디자인 |
미래의 디자인 |
위의 과정은 예시에 불과하므로 학교 단위로 적절한 단원 설정과 내용으로 중복되지 않도록 심화하되 주된 모색은 미술사의 흐름에 적합한 유형을 골라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미술사조나 시대 변화를 실기학습에 접목하는 것이 좋다.
3. 골고루 맛을 보는 체험 실기교육
중학교 과정의 미술교육이 제대로만 된다면 사회생활에서 오는 심미적 문제를 충분하게 소화해 낼 수 있다. 문제는 편협된 사고로 무장되기 쉬운 중요한 시기에 미술에 대한 인상을 보고 그린다로 일관하거나 이쁘게 꾸미면 된다는 고정된 관념에 사로잡히게 해서는 안 된다. 다양한 실기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되 다양한 학습장면에서 어떠한 단원 또는 부분에 소질이 있는지를 살핀 후 칭찬하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중학교 시절 미술시간에 미술선생님이 너는 "문자를 잘 디자인하는 구나"라고 칭찬을 들은 학생은 스스로 문자디자인에 관심을 증폭시키거나 시간이 날 때마다 문자디자인을 하곤 하여 결국 문자 디자인 전공하거나 그에 따르는 직종에 종사하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실기 경험학습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이 가진 소질과 특기를 발굴하여 그에 따르는 칭찬이 더해짐으로서 미술교육이 바람직하게 유지되며 결국 심미안을 가진 전인적인 인간을 육성하는 일익을 담당하는 것이 된다.
소질과 특기를 키워가는 미술교육
1. 다양한 미술관련 직종이 있다.
미술에 관련된 다양한 직종이 있다면 그에 따른 소질이 있는 학생이 배출되거나 그에 따른 지도가 있어야 한다. 다음은 현재 개설된 대학의 학과를 일부 발췌하여 편의상 14개 부문으로 구분해 보았다.
- 건축부문 : 건설구조, 도시계획디자인, 건축디자인, 건축설계, 건축장식, 실내건축 등.
- 환경부문 : 환경조형, 도시디자인, 도시벽화, 환경조각, 환경설치, 관광환경, 도시환경조경 등.
- 순수미술부문 : 회화, 서양화, 한국화, 서예, 판화, 조소, 조형, 미술교육 등.
- 디자인 부문 : 공업디자인, 시각디자인, 광고디자인, 의상디자인, 섬유디자인, 관광디자인, 패션디자인, 무대디자인, 실내디자인, 산업디자인, 편집디자인, 포장디자인, 광고창작디자인, 광고기획, 실용미술, 일러스트레이션, 생활미술, 응용미술, 만화예술, 에니메이션, 섬유미술 등.
- 공예부문 : 보석가공, 장신구디자인, 조명디자인, 가구디자인, 귀금속공예, 요업디자인, 염직디자인, 스테인드글래스, 한지공예, 지점토 공예 등.
- 전시부문 : 큐레이트(미술기획), 디스플레이 디자인 등.
- 사진,영상부문 : 산업영상, 관광사진예술, 영상촬영조명, 영상디자인, 영상만화 등.
- 산업부문 : 항공디자인, 자동차디자인, 선박디자인 등
- 전자.전산부문 : 전자그래픽디자인, 컴퓨터그래픽, 멀티미디어디자인, 전자편집디자인, 산업시스템디자인.
- 이.미용부문 ː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분장디자인, 코디네이터 등,
- 의학부문 : 치과기공, 성형 등.
- 사학부문 : 고고미술사학, 미술평론, 미학, 미술사 연구 등.
- 종교부문 : 불교미술, 기독교미술 등.
- 미술심리부문 : 미술심리, 미술치료, 시각심리 등.
현재에는 상기 대학의 개설학과 외에도 많은 미술 관련 학과가 있으며 더구나 미술관련 직업은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이므로 중학교 때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고 여기에 따르는 소질과 특기를 깨우쳐 주는 미술교육이 절실하다.
2. 미래 찾기를 위한 미술교육자료 개발 예시문
아래의 내용은 1998년 교과교육 연구활동을 위해 교육부에 제출한 자료의 일부분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선정에서 탈락되어 더 이상의 추진이 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미술교육 연구활동 계획서
1. 주제 : 미래찾기를 위한 미술교육자료 개발( 미술적성검사 표준화방법을 중심으로 )
2. 문제제기/필요성
1) 미술적성 표준검사자료 개발과 세분화의 필요성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된 능력이나 소질을 조기에 발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구나 공간이나 시각적 요소와 관련된 조형활동은 그리기나 만들기 의 교수·학습활동 과정에서 교사의 전공과 관련된 안목에 의해 선발되어 지도되거나 소질이 인정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별다른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다양화와 다변화되어 가는 사회 구조 속에서 학생들의 능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그에 따르는 지도방법이 연구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활동은 현대 사회에 적합한 다양한 미술영역과 관련된 적성과 소질을 세분화한 미술적성검사 개발자료에 의해 분류된 개인의 미술적성 표준검사 결과에 따른 "미래찾기 미술교육"을 위한 기초능력과 적성을 테스트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에는 미술과 연관된 적성검사 방법이 없어 학생들의 잠재된 다양한 소질과 능력이 무시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수업 초기에 미술적성 표준검사지를 통하여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찾아 조기에 그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
2) 미래찾기를 위한 개혁적인 미술교육 현재의 미술교육은 기능위주의 묘사력에 치중되거나 사실성과 구체성에 얽매인 경향이 있어 창의성이 결여되고 현대사회의 미술문화에 적응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미래를 향한 미술교육은 창의성과 개성이 신장되며 다양성이 강조될 수 있는 산업혁명 이후부터 현대미술까지 급격하게 변모해 가는 창조적 논리와 개성표현의 실기 방법을 통하여 자연스레 터득될 수 있는 개혁적인 교수·학습 방법의 연구로 미래를 열고 찾는 미술교육이 절실하다.
1) 미술적성 표준검사자료 개발과 세분화의 목적 현행 학생의 적성·인성 종합검사는 음악, 미술, 수학 등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구조로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구분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현대 사회구조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분야의 인재양성에 문제를 낳고 있다. 따라서 기능적 소질, 시각적 능력, 공간지각력, 영상표현력, 감각적 영역, 창의적 능력, 구조지각력, 묘사력 등의 미술영역에 대한 세분화된 미술적성검사의 표준화를 연구·개발하고 그에 따르는 교수·학습 방법연구를 목적으로 한다. 즉, 현재의 입시에서 구분된 회화나 조소, 디자인 등의 단순구조를 지양하고 미술과 관련된 직업 구조에 바탕을 둔 세분화된 적성과 소질을 조기에 발견하고 분류된 학생들의 적성에 따른 진로선택이 명료화되어 학생 스스로 미래를 찾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지도의 방법으로 미래찾기를 위한 획기적이고 개혁적인 교수·학습법을 연구함을 목적으로 한다.
2) 미래찾기를 위한 개혁적인 미술교육의 목적 시각적인 미술교육이 현대사회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융화된 지도로써, 살아 숨쉬는 수업 현장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미술교육은 기능위주의 묘사력에 치중되어 19c 이전의 고루한 정체성과 사실성, 구체성 표현에 얽매여 현대사회의 조형문화에 대한 이해력이 미숙하거나 시각문화를 즐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등과정에서 미술교육을 받은 학생이 실제 전람회장에서 고개를 떨구거나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는 사례를 흔히 본다. 이것은 최상의 창의성과 개성표현의 감각을 수업현장에서 몸소 실천치 못한 것이 주 요인이다. 따라서 미래를 향한 미술교육은 창의성과 개성이 신장되며 다양성이 강조될 수 있는 19c 이후부터 현대미술까지 급격하게 변모해 가는 창조적 논리와 개성표현을 미술수업 현장에서 자연스레 터득될 수 있는 수업연구의 새로운 형태와 개혁적인 교수·학습 방법을 연구하고 그 방법을 현장 수업화 함을 목적으로 하여 학생 스스로 미래를 열고 찾도록 한다.
4. 연구활동 내용 및 범위
1) 연구활동 내용
(가) 미술적성검사의 표준화방법 자료 개발 연구활동 ① 미술영역의 세분화연구 - 직업과 업종에 관련된 분류활동. 예시) 현재 개설된 대학의 학과 중 일부 발췌 : 추후 5∼8개로 미술적성 분류 관광디자인, 패션디자인, 무대디자인, 실내디자인, 산업디자인, 편집디자인, 포장디자인, 광고창작디자인, 광고기획, 실용미술, 일러스트레이션, 생활미술, 응용미술, 만화예술, 섬유미술 등. 요업디자인, 염직디자인, 스테인드글래스 등. 전자편집디자인, 산업시스템디자인 등. * 이·미용부문 ː 메이크업, 헤어디자인, 분장디자인 등, ② 미술적성 종합검사자료 개발을 위한 설문서 및 토론회 - 예시 작품 120여 개의 그림과 삽화 및 도형화, 도안 등을 모형화함. - 영상 및 CD제작을 에니메이션화 또는 프리젠테이션 제작 활동.
(나) 미래찾기 미술교육의 방법 연구활동 ① 미술적성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수업현장의 적용 방법연구 5인 - 주 15시간이상
2) 연구활동 범위와 대상 * 연구범위 * 연구대상 : 중학교 미술, 고등학교미술.
5. 연구활동 추진일정 :
6. 기대되는 효과
1) 전문화된 적성검사 방법의 개발
2) 적성과 소질의 조기 발견
3) 미래찾기 학습활동으로 예지능력 신장
4) 창의적 사고와 개성적 표현활동의 생활화
5) 흥미 유발로 개인의 잠재 능력 배양과 정서 순화
6) 미술적성검사를 통한 심리치료 효과
7) 개성에 따른 교수·학습 형태의 다양화로 인한 교실개혁
8) 전문화된 목표설정으로 대학 특성화에 기여
9) 심미안을 가진 인간육성
10) 미술교육을 통한 전인적인 인간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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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특기 적성 교육의 문제와 방향
미술에서의 중학교 특기.적성 교육은 일과 후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개설된 과목이 한정되어 진로나 적성에 알맞은 교육을 시행할 수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의 학교에선 형식에 얽메여 소묘나 수채화 정도의 과목만 개설되어 있는데다 그것마져도 정원수를 채워야 겨우 가능하므로 정원을 채워야 하는 형식과 교육내용도 그리기에만 집중되어 다양한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는 특기,적성 교육과는 역행하는 누를 범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에서 열거한 미술관련 학과나 직종이 엄청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그저 수채화에 관심있는 몇몇 학생들을 지도하는 정도에서 특기,적성 교육을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 생각된다.
학생들의 소질이나 특기는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그에 따른 특기적성 교육은 정원을 채워야 하는 방식에서 탈피되어야 한다. 대 다수의 미술교사들은 교수학습과정에서 학생들의 미술관련 소질이 뛰어난 학생들을 발견하면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나 칭찬한 즉, 소질이 있는 학생을 발견하고도 특기적성교육의 정원에 얽메이다보니 소질에 알맞은 지도는 불가능한 실정이다. 따라서 일과 후 특기적성교육은 정원제를 과감하게 탈피해야 한다. 현재에도 그러한 제도에 관계없이 소수의 학생들에게 소질에 따른 지도를 꾸준히 하고 있으므로 수의 논리로 그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교사들에게 무게를 실어 주는 방향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다재다능한 여러 줄 세우기 미술교육을 위해서는 현재의 정원 논리에 관계없이 교수학습자의 일과 후 역할과 시간에 대한 배려가 우선되어야 한다.
저는 십 수년전 초임으로 모 여중의 신설학교에서 미술 관련 특기적성 교육을 깊이있게 지도한 적이 있다. 미술관련특기에 전통을 세우려는 마음으로 일과 후 토요일을 제외하곤 저녁 8시까지 2년을 꼬박 지도한 적이 있다. 3년이 지나면서 전국 사생실기대회를 휩쓸기를 수차례 그 덕택에 지도교사상도 여러번 받아 보았다. 이런 결과로 미술반에서 지도를 받은 학생들의 98% 정도가 현재 미술대학을 졸업하여 나와 같이 그룹전을 같는가 하면 외국에서 유학 또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음을 볼 때 중학교 시절의 소질에 따른 지도는 평생의 진로 선택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중학교 미술 교육은 진로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수업 중 그러한 학생을 발굴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지도가 뒤따라야 한다. 따라서 현재 특기적성교육의 정원 논리에 얽메이지 않고 제대로된 개인별 특기적성교육을 위해서 소수의 여러줄 세우기 학습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그에 따르는 교사의 능동적인 활동에 아낌없는 배려가 있어야 한다.
출처 : http://art21.com.ne.kr/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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