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옆에 딱 붙어서 내 발을 달란다.
바지로 발을 가리고 앉아 있는데도 바지자락을
파고든다. 꼼지락대는 우리 하트.
내가 하트 이름을 크게 부르면 모르는 척 능청을 부린다.
우리 하트 사랑을 듬뿍듬뿍 주고 키웠는데도
애정결핍처럼 행동을 한다.
하트의 몸이 불편하기에 우리는 서로 하트의
위치를 확인 시켜주면서 산다.
<아빠 !! 하트 자기 발 옆에 있어 !!
여보 !! 하트 자기 의자 옆에 있어 !!> ㅋㅌㅋ
배구 시합하면서 < my boll>을 외치는 것처럼
우리는 수시로 하트의 위치를 서로가 각인시키다.
하트의 어설픈 수퍼맨의 자세
다리가 마비 된 후로는 완벽한 수퍼맨 자세가 안 된다.
그래도 멋진 상남자 우리 하트. !!!
올 봄에도 봄맞이 잘하자.
엄마와 아빠에 대한 사랑 표현을 안해도 우리가
알고 있으니 우리 발 따라 다니지 않기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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