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우리하트(토끼)

하트의 일광욕.

유쌤9792 2020. 3. 6. 10:49

 

 

 

하트가 좋아하는 의자 밑.

하트는 좋아하지만

나는 하트를 꺼내 일으키려면 힘든 장소다.

엄마도 나이 든 할매인데 나를 배려하지 않는 녀석.

참으로 이기적이다. ㅋㅋ

 

새벽 6 시 반에 하트와 내가 잤다.

어제 미스터 트롯 보고. 두 시 넘어서 잤기에

하트를 새벽 5 시에 일으켜서 운동 시키고 먹이고 !!!

 

야행성인 토끼라 새벽엔 아주 활발하게 움직인다.

스스로 일어나질 못하니 내가 일으켜서 움직이게

해야하기에 힘은 들지만

하트가 아픈 것은 나를 더 힘들게 한다.

 

오늘 아침엔 8 시 반에 일어나 운동시키고

배변. 먹이활동을 도왔다.

그랬더니 피곤했는지 식변을 아주 맛나게 먹고

9 시 반에 볕이 잘 드는 의자 밑으로

들어가 누었다. ㅋㅋ

 

하트의 자는 모습을 사진 찍어 딸에게 보낸다.

딸은 무조건 귀엽고 예쁘다는 답장이 오다.

 

딸이 그림 하트의 어릴 때 모습이 전선 박스를 막고 있다.

녀석이 저 그림에도 오줌을 너무 많이 갈겼기에

그림에 하트의 천연적이 기교도 담겼다. ㅋㅋ

 

우리 하트 지금 무슨 꿈을 꾸고 있나 !!

입을 오물오물 거리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