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blog.kakaocdn.net/dn/bozZcf/btsn6JIlLQL/5kw1wy1kTQSgpOKiJSRGj1/img.jpg)
날씨가 덥고 비가 오니 도서관에
사람이 많다. 열람실에 자리가 없다.
그래서 시원하지 않고 습습해서 더웠다.
아직 학교가 방학을 하지 않았기에
학생들은 없고 거의 연세드신 어르신들이
열람실을 다 차지하고 신문이나 잡지를 보거나
명상에 잠겨 눈을 오래도록 감고 있는 사람도 여럿이다.
날씨가 덥고 비가 오니 우리동네 어르신들이
피서겸 독서를 할 겸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은 듯하다.
알 수 없지만 책을 빌리고 나오는데
꽉 찬 열람실을 뒤로 두려니 마음이 쓸쓸해져 왔다.
나이가 들면 우리가 갈 곳이 차츰차츰 더 줄어든다.
![](https://blog.kakaocdn.net/dn/bPyOG3/btsn7q9Df87/dioGDPoBnuFOaVVmLHvDA0/img.jpg)
'잠시 쉬어가기 > 책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빌리다. (8,8) (0) | 2023.08.08 |
---|---|
폭염에 독서 (0) | 2023.07.27 |
책 빌려오다(7.8) (0) | 2023.07.08 |
도서관과 오리엔탈 백합 (0) | 2023.07.01 |
책 빌려오다(6.22) (0) | 2023.06.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