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영월역을 촉촉하게 적시고 있는 사진이 오다.
기차를 기다리는 마음은 여유다.
영월의 지인은 서울에 일보러 올때마다
기차를 탄다고 한다
청량이 역에서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서울 도심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기차여행.
요즘에는 기차 속에서 밀고 다니던 이동 가게를
볼 수가 없다.
예전에는 홍익회라는 문구를 붙힌 아주 작은
커트에 사이다. 귤. 삶은 달걀. 오징어. 과저 등
주전부리의 모든 것이 모여 있었다.
문득 청량리에서 기차를 기다리던 1973 년의
여름이 생각났다.
청평의 강가로 기차여행을 하던 나의 푸른 날이 !
'지난 기억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리차에 대한 추억. (0) | 2024.07.30 |
---|---|
강남구 도곡 2 동의 거리. (0) | 2024.07.27 |
장맛비 속의 까마귀들. (0) | 2024.07.18 |
무궁화 꽃이 활짝 폈다. (0) | 2024.07.17 |
아름다운 연두색의 여치 (0) | 2024.07.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