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그림
바다 위로 흘러내리는 달빛은 늘 여유롭다.
바다는 이미 여름과 작별을 시작했다.
하늘은 푸른 바람을 가득 움켜잡고 있다.
여름바다를 보러 가기 위해 나섰다가
바람이 가로 막아 주춤거리고 있다.
달도 바람에 밀려 바다만 애처롭게 바라보다.
● 2024년 8월 넷째 목요일에~~
앉아있는 구도가 너무 멋지다.
동강 변 바위와 찰떡궁합의 모습이다.
세 마리의 까마귀.
무엇을 하는 중일까 !!!?
내가 즐겨 그리는 까마귀다.
문득 고구려의 새인 삼족오가 생각난다
.아름다운 검은색의 머리에 붉은 눈의 까마귀.
(영월의 지인에게서 온 사진)
오늘은 갑진년의 8월 넷째주입니다.
이름은 예쁜 태풍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비, 바람의 피해 없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무 우 생채나물에는 가평 잣을 듬뿍 넣었더니
잣의 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다.
오이 냉채.
넉넉하게 만들어서 냉채 국으로 먹을 때마다
조금씩 덜어내어 냉수를 넣고
얼음 한두 개를동동 올려 먹으면 시원 덜덜하다.
오랜만에 된장찌개를 만들다
된장의 고유 맛을 살리기 위해서 해수두부만넣고
된장찌개를 걸쭉하게 요리하다.
찬밥에 된장찌개 한 수저 넣고 비벼 먹으면 최고다.
요즘 더위가 극함이니 입맛이 없다.
그러나 고유한 식자재의 맛을 살린 음식은 위로가 된다.
특히 유년시절에 투박한 질그릇에 먹던
엄마, 할머니의 음식을 닮았으면 더위도 별 것 아니다.
'마음의 목요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9월의 첫 목요일에~ (2) | 2024.09.05 |
---|---|
2024년 8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0) | 2024.08.29 |
2024년 8월의 셋째 목요일에~~ (0) | 2024.08.15 |
2024년 8월의 둘째 목요일에~~~ (0) | 2024.08.08 |
2024년 8월의 첫 목요일에~~ (0) | 2024.0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