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 창이 붉게 물들다.
저녁 밥상을 차리다 말고 서둘러 사진에 담다.
겨울 하늘의 노을이라 말하기엔
붉은색이 너무나 오묘하여 마음이 스산해오다.
겨울에 머무는 저녁노을은 너무 짧은 시간 동안
하늘에 머물다가 사라지기에 잡기 어렵다.
어둠의 시간이 긴 겨울 밤하늘.
붉은색의 하늘은 늘 나의 시선을 웅켜잡다.
누구의 하늘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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