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깜깜한 밤이다.
가로등의 배려도 없는 곳이다.
문득 흔들리는 바람에 붉은색이 흔들렸다.
숲을 가르고 들어갔더니 장미꽃이 활짝 폈다.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사진에 담았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제 할 일을 하는 꽃들의 행위가 기특하다.
아파트 화단 밑 숲에서 붉은 장미꽃을 만나다.


깜깜한 밤이다.
가로등의 배려도 없는 곳이다.
문득 흔들리는 바람에 붉은색이 흔들렸다.
숲을 가르고 들어갔더니 장미꽃이 활짝 폈다.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사진에 담았다.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이 아닌
제 할 일을 하는 꽃들의 행위가 기특하다.
아파트 화단 밑 숲에서 붉은 장미꽃을 만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