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서는 제비를 보기 힘이 들다.
강원도의 영월엔 제비가 많다고 한다.
사찰 처마밑에 제비들이 모여있다.
가족을 이루고 살다가
새끼들을 이소 시킬 준비 중인가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식들을 보듬고 돌보다가
이소 시켜야 하는 것인데
자식들을 이소 시키고 나면 자식들 주변을
맴도는 것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마찬가지다.
자식. 참으로 멀기두기에도 가깝게 두기에도
늘 고통이 따르는 존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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