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여행과 그림

마닐라 스케치 여행 전시회.

유쌤9792 2008. 1. 19. 09:19

 

 

 

마닐라 스케치 여행 전시 준비하다.

전시 기간 : 08.1.23(수) ~~ 29 (화)
장소 : 인사동 통인가게 바로 옆 <르씨엘 화랑>

★ 그림설명; 파노라마 사이즈.
왓트만 특수종이에 수채물감, 아크릴 물감과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필리핀 마닐라 수빅 해변의 해 내림과 고요함.
작품 제목 :  지난 시간을 그리워하며~~~

그림에 대한 내 생각 글로 표현하기 :

그늘을 만들지 않는 야자 나무는 이기적이다.

꼬마의 붕알같은 야자 열매를 바라보며 가는 세월을
향해 당기기를 생각 해 본다. 
도시가 사막을 이룬곳.
바다를 바라보는 더위도 바람때문에 겸손한 날이다.

나를 기다리고 있는 서울은 설경으로 눈 부신단다. ^^*

08. 10 마닐라 수빅해변에서 해내림을 바라보면서~~

★ 작가의 변명 :

여행 중 스케치 해 온 그림과 글을 바탕으로 그림을 그리다.

전시회 준비 할 시간이 너무 부족하여 강의를 내려가서도
그림그릴 생각에 머리가 아팠는데~~
예정되지 못한 경험이 그림을 그리는데 강한 자극을 줬다. ^^*
집으로 돌아 와서는 어제 밤을 꼴딱 샜다.

그림을 그리면서 밤을 새는 일~~`
예전엔 일상의 생활처럼 행하여 졌지만 이제는
나이 탓인지 잠이 부족하면 헛 소리를 한다. ^^*

밤을 새워 그림을 그리다 보니~~`
처음엔 밝고 깔끔한 수채화로 시작하여~~
아크릴물감과 복합재료가 더~~더 그림으로 더해지더니 ^^*

시간이 갈 수록 내 본연의 내심이 그림에 담기는 바람에
그림이 또 음습한 기운을 뿜어 내는 듯하다. ㅎㅎㅎ

오늘 그림 반입하러 인사동엘 간다.

흔들리는 정신으로 운전을 하면서 인사동엘 가겠지만~~

여행을 함게 다녀 온 사람들의 마음이 한 곳에 모이게 된다니
여행 후기의 또 다른 느낌에 마음에 흥분이 온다.

같은 풍경을 어떤 다른 마음으로 표현을 했을까~~~!
함께 마음을 나눈 그들이 보고 싶다. ^^*

♥  초대합니다.
시간이 허락하시면 인사동에서 여름의 마닐라를
느껴 보심도 또 다른 여유라 여깁니다. ^^*

야나나무 밑에 앉아서 당신이 오실 때까지 기다려 봅니다. ^^*

★★  그림을 깔끔하게 잘라서 올리면 더 좋은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림 자르기가 되지 않아 그냥 올렸다.
죄송~~~합니다. 그림의 바탕 뒤가 지저분하여서~~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