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여행과 그림

08-1 필리핀 마닐라 스케치 (2)

유쌤9792 2008. 1. 30. 23:27



팍상한 폭포를 배경으로 뱃사공와 함께~~~





뾰얀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찻길 옆.
닭을 판다며~~ 나뭇가지 닭장이 주인을 기다린다.

닭이 사람을 구경하는 건지~~사람이 닭을 구경하는건지~~
나와 닭~~ 한참을 서로 바라보다. ^^*




두그루의 나무가 서로 부둥켜 안고 있는 가로수.

나무도 사람처럼 사랑이면 만사~~오~~케인가 보다. ^^*




클락의 풍경.

인공의 수영장이 마닐라의 하늘 빛을 닮아 옥빛이다.
저 물에 몸을 담그면 마음도 옥빛으로 투명 해 질라나~~~???



더위가 지나가는 마닐라의 거리.

바람이 나뭇잎의 소살거림을 나에게 전해 준다.

여행이란~~!
그리움을 한 올씩 풀어내는 물레의 손잡이와 같다.




나무를 등 뒤로 의지하고 앉다.

나무가 주는 그늘이 아버지의 등과 같아라~~~^^*

저 벤치에서 친구를 얻었다.
저 집의 반 주인인 사람이 나와 친구하자고 했다.
고향을 멀리 두고 있으면~~사람도 그립고, 어린 시절의 풍경도 그린운가 보다.

필리핀에서 긴 전화가 걸려 왔다~~~^^*
<친구~~!  보고 싶소~~~ 휴일에 다녀 가시오~~>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