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둘이서 함께 여행을 떠나지요.
2인1조가 되어 일상의 무게를 내려 놓고 여행 떠나보기
둘이서 의논을 하면서 종이 위의 여행을 떠나도 좋고,
의논 없이 떠났다가 어느 지점에서 만나 둘이 밥도 먹고, 수다도 떨어 보고~~
여행은 사람 마음을 편하게 하는 묘약이다.
상상으로 떠나는 여행도 준비부터 괜스레 마음이 설레인다.
마음이 설레인다는 것은 그만큼 스트레스가 씻겨 나간다는 뜻이다. ^^*
그림을 보고 유년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다.
이야기로 글을 완성해도 좋고,
그림을 보고 연상되는 단어를 일상에서 꺼내도 좋다.
마음에 담아 둔 희로애락을 남들과 공유한다는 것.
마음에 안정이 생기는 길을 열어 놓는 것과 같다.
마음의 빗장을 헐겁게 잠궈놓으면 바람도 지나가고, 예쁜 새들도 지나가고~~
그리고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인연들도 문을 두드리겠지. ^^*
4인1조가 되어도 6인1조가 되어도 좋다.
먼저 게임의 형식(가위.바위.보게임)으로 선 긋기를 시작한다.
각자 고유색(크레파스, 색연필)을 선택한 후~~ 여러 종류의 선 긋기를 시도한다.
선 긋기가 완성 되면 그림을 따로 떼어 그림의 순서를 바꿔가면서
그림 속에서 사물을 찾아 낸다.
그려진 그림의 순서가 바뀔 때마다 화면에서 보는 형상이 달라진다.
그 사물이 추상적, 감상적, 마음의 내면에만 있는 것이라도 좋다.
다른 친구들에게도 선 긋기 화면을 보여주고 그 아에 있는 형상 찾아내기 게임을 한다.
친구들이 불러내는 형상에 대해 <빙고~~>하는 맞았다는 답을 날려준다.
저 선 긋기 안에는 부르는 것이 다 형상화 될 수 있는 것이다.
저 추상 선긋기는 아동에게 그리기의 부담감에서 벗어나게하는 자유로움이 있다.
그리고 아동들간의 언어소통으로 인해 또래집단의 결속력도 볼 수 있다.
또래집단의 친구끼리 <칭찬>을 해 주면서 상호 우정과 신뢰가 깊어지게하는 미술치료다.
09-서울서이초등학교(미술 연수--미술치료와 놀이)
아동들의 미술치료는 꼭 개인 치료로 이루어지는 것 보다 미술 수업 시간을 통해, 각교과 시간에 통합 교과 적용 방식으로나 자습 시간, 재량시간 등을 통해 집단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면, 아동들에게 자괴감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치료의 효과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교실에서 교사가 치료하기 어려운 특수 아동의 치료는 무엇보다 전문가들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동들에게 더 많은 치료의 도움을 주는 것이다.
미술 치료가 아동의 정서적 안정으로 많은 도움이 되기는 하나 무엇보다도
교사의 칭찬과 격려가 아동들에게는 더 좋은 치료의 효과를 보인다.
--강의 원고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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