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운무가 사진에 담겨오다.
4 월의 날씨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사계절의 날씨가 다 담긴 4 월.
그래서 사랑하는 이들과 4 월에 이별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
나의 아버지. 남동생과의 이별이 4 월이다.
나도 나의 지인들과 헤어질 연습를 하면서
살아내는 중이다.
세상에 누구도 헤어짐에 익숙할 수는 없지만
너무 준비없는 이별은 상처가 된다.
(영월에 사는 지인에게서 온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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