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월악산 미륵세계사에서 연등 밝힌 사진이 왔다.
수십년을 다녔지만
초파일 전에 불 밝힌 연등 풍경 사진은 처음 받아본다.
얼마 전에 주지스님이 바뀌셨다

오래 계시던 주지스님은 법주사로 발령이 나서
그 곳의 주지스님으로 가셨다  
그리고 법주사에서 다른 스님이 미륵세계사의
새 주지스님으로 오셨다.
인연의 고리는 끝없이 이어져 있는 듯하기에
만남과 헤어짐이 수없이 반복되는 것 같다.

새 스님이 오셔서 익숙해 질 때까지 시간이
걸릴것 같더니 스님께서 먼저 아는 척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좋다.

부처님 생신을 축하드려요. 늘 감사합니다.

( 미륵세계사의 법초스님이 보내주신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