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화가 여물어가는 중이다.
꽈리도 주황색으로 예쁘다.
어릴 때 꽈리의 속을 파내고 물로 씻어
입에 물고 오리처럼 꽉 꽉 하는 소리도 잘 냈다.
풍선처럼 생긴 것.
실로 묶어 창에 늘어뜨리고 놀았다.
나중에 바짝 마르면 풍선열매 속의 씨가
흔들려 찰랑거렸다.
여주가 입을 벌렸다.
씨는 바닥으로 떨어져 흙에 묻혔나보다.
다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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