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다리를 건너오기가 무척 힘들어 대각사엘
자주 오지를 못하다.
내 어릴때에는 엄마와 함께 자주 오던 절이다.
절 마당도 넓었고 노스님들과 잘 놀았던 곳이다.
나이가 들어서는 일 년에 한 번 오다.
내 책을 들고와서 부처님께 자랑하고
대각사 스님에게 드리고 왔다.
작았던 아이가 이제 노인이 되어 살아온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어 가져왔다고 자랑했다.
부처님께서 내 어깨를 토닥이며
칭찬해 주시는 것 같다.
'지난 기억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조계사의 겨울 (0) | 2024.12.06 |
---|---|
찐 밤 까기 (0) | 2024.12.01 |
2024년의 첫눈. (0) | 2024.11.27 |
붉은 열매가 트리의 전구처럼 ! (2) | 2024.11.25 |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0) | 2024.1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