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바람이 심하게 불다. 비가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기에 우산을 포기했다. 우산을 쓰나 안 쓰나 바람이 방해를 하기에 비를 맞고 산책을 하다. 모자가 또 다른 우산이 되니 잔잔하게 내리는 비는 겉옷만 젖게 하다. 거리마다 낙하한 낙엽들로 담요를 깔은 듯 푹신하다. 속이 없는 새들은 벌써 빙판의 미끄럼을 즐기다. 하늘은 회색빛으로 무겁고 낮다. 무채색이 해의 눈도 가렸으니 눈을 주려나~~! ● 2024년 11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친구 둘을 만났다. 한 사람은 대학 동창이고, 한 사람은 중학교 동창이다.둘 다 나에겐 오래 된 친구들이다. 한 친구는 20살에 만나서 50년을 보며 살고한 친구는 14살에 만나서 57년을 본다.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