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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는 닭구이를 해서 판다.
숯불로 닭을 구어내는 냄새가 계곡으로 진동을 했다.
저 가게 주인장 닭고치 두 마리와 음료 두 캔을 들고,
뱃사공에게 사주라고 계속 따라다녔다.
나야 물론 주인장의 입담에 눌리고, 우리 젊은 뱃사공에게 고마워 서비스를 해 줬다.
그런데~~ 얼핏 보니 저 닭고치와 음료 ~~ 뱃사공에게서 주인이 다시 받아 깡통에 넣는다.^^*
아마 나중에 뱃사공에게 돈으로 바꾸어 줄 심산인가 보다. ^^*
저 닭고치와 음료를 사 주지 못한 다른 사람들은 미안해 했다.
배에 오르기 전 소지품을 모두 입구에서 맡끼고 빈 몸으로 배를 탔기에
사 주고 싶어도 못 사준 사람들이 많았다. ^^*
난 어디엘 가나~~ 의심이 많아 내 가방은 내 몸에 꼭 지니고 다니기에~~^^*
우리 팀이 그래도 체면이 좀 섰던 것 같다. ^^*
다시 왔던 길을 돌아가는 중이다.
내려 가는 길은 오름의 반대 이기에 가는 길이 좀 수월했다.
그리고 배에 속력이 붙어 작은 배 안으로 물이 들어 와~~~속옷까지 다 젖었다.
흡사 우리나라 동강에서 래프팅하는 기분이 들었다. ^^*
나를 다시 제 자리로 데려다 주는 뱃사공에게 고마웠다.
29세의 젊은 뱃사공~~딸과 아내를 위해 열심히 노를 젓는다고 했다. ^^*
역시~~<사랑하는 이를 위한>고생은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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