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수 접착제로 그린 그림. 까치들은 해오름의 하늘을 향해 무엇인가를 묻고, 화답하는 모습으로 하늘은 사랑의 작은 무대가 되었다. ⊙ 그리움과 고뿔. 살아 간다는 것은. 아마도 왔던 곳으로 다시 돌아가야만 한다는 것을 말 하겠지. 어디가 우리의 시작이고어디쯔음이 우리의 끝인줄은 모르나. 살면서 감출 수 없는 일들도 많다. 사랑, 미움,그리움 그리고 고뿔. 그 중. 그리움이란 감정과 고뿔은 사람을 가장 서글프게 만드는 듯하다. 늘 막연한 것에 대한 그리움을 그리워 하는 일이 많기때문에 아파도 더 아프고, 서러워도 더 서럽고, 그 아픔이나 설음을 누구도 아는 척 하지 않기에, 그 그리움에 대해 치졸한 포기도 반복적이고, 그 아픔에 대한 처방으로는 푹 쉬는 것 뿐이라나. 그래서 찬바람이 거리의 주인이 되고, 추위가 하늘을 덮으려하면, 콧끝이 아리는그리움이 재체기와 함께 고뿔로 오나보다. 어깨가 시리지 않게, 가슴에 묻어둔 그리움이 고뿔되어 우리를 괴롭히지않게 그리운 생각들을 그리워만 하지말자. 무쇠 가마솥에 노릇하게 달구어진 누룽지는 숭늉에 떠 있는 불은 밥알처럼 내 그리움도 퉁퉁 불게하여 목으로 스르르 앙탈없이 넘어가게 해야지. 에 ~취. 그리움은 내 각오를 무시한 채. 어느새 고뿔로 내 몸안으로 스며들었다. 감기약 먹고 그리움은 베개 밑에 숨기고 이불을 머리 끝까지 뒤집어 쓰고 자야지. 머리 끝까지 이불을 썼더니 발이 나오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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