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왓트만지에 아크릴물감과 특수물감으로 그린 그림.
마음이 보는 눈이 세상의 모든 것을 가름한다지....
아는 것 만큼만 느끼고 사는 것이 세상살이라 한다지....
하루를 백년, 천년처럼 쓰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보내는 것.
연꽃이 부메랑처럼 하늘을 돌아 나에게 돌아 온다.
연꽃의 은은한 향기에 취해 그만 기절했다. ^^*
<<생일 테마여행>>
-- 진안의 마이산과 돌탑사 그리고 무주의 용담호---
전주역-- 오고가는 이들의 모습이 없다.
역전은 사람들로 부산스러워야 살 맛이 나는 건데.....
점심식사를 위하여....
전주엔 전주 비빔밥 집이 없다.
전주에 가면 비빔밥 집이 즐비하게 우릴 반길 줄 알았다.
<전주 비빔밥>이라고 쓴 간판을 찾아 역전을 여러 번 뱅뱅 돌았다.
이집의 비빔밥.... 맛 보다 주인의 마음이 너 맛났다.
이제사 알고 보니.
<전주 비빔밥> 모두가 서울로 이사를 왔나보다. ㅎㅎㅎㅎㅎ
그래서 전주엔 <전주 비빔밥 집>이 없나보다. ^^*
멀리서 바라보는 마이산은 따뜻한 표정이다.
오르고 나면 내 느낌이 그대로 일까...?
오르기 전에 산에 대한 느낌을 섯불리 말로 하지말자. ^^*
생일 이벤트 테마여행.
서울서 전주로 해서 진안까지.
여행은 우리들 가족 마음에 또 하나의 기록을 남기는 일이다.
오늘 소설의 제목은.
<울 엄마 생일 축하하기...엄마 땡깡 여과없이 받아주기라나..^^*>
마이산 오르는 첫 돌계단.
꼬부랑 할머니는 저 마이산에 무엇을 빌러 올라 가시나요...?
우리는 다시 나이를 채우기위해 묵은 나이 버리러 오르는 길인데요.
산으로 오르기 위해서는
산 아래에서 지니고 있던 마음을
산 아래 나무에 묶어 두고 오르는 것이 좋다.
몸만도 무거운데, 잡념까지 함께 마음에 담고 오르면 오르다 지치지...
산 아래의 절.
산 그림자가 작은 절을 서서히 숨기고 있다.
북 치기.
마음과 몸을 가다듬고 세 번을 쳐 주십시오.
아마도.... 첫 번째는 하늘을 향해, 두 번째는 땅을 향해, 세 번째는
속세를 향해 울려대는 북소리겠지.
늘~~~마음을 비우겠다는 下心의 약속을........
무엇을 염원하기 위해 저 많은 돌을 하늘로 향해 쌓았을까..?
돌탑사에서....
너무 조용하다. 겨울 빛을 더 짙게 느끼게 해 주는 물 빛이 곱다.
무주 용담호에서...
청자에 소담하게 담겨 나온 낚지 볶음.
산에 오르느라 흘린 땀에 대한 보상이라나. ^^*
용담호앞의 카페에서 잠시 쉬다.
<솔내음 카페>에서 생음악으로 생일 피아노 연주 듣다.
아들이 들려주는 피아노 연주는 폭풍 속의 등대처럼 격동와 안식을.
케논의 변주곡, 스팅, 즉흥환상곡등을 연주 하는 아들의 어깨가 들썩였다.
<아들아~~~! 엄마의 생일선물 너무 고마워. >
진흙화덕을 바라보면서....
여행은 많은 느낌을 공유하게 한다.
우리 가족들 마음에 또 하나의 고운 무지개를 만든 날.
가족은 <함께 또는 따로 또 같이의 법칙>이 잘 적용되어야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들로 남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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