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쓴 글과 그림

그리움의 끝은?

유쌤9792 2009. 1. 10. 23:41




★ 그림설명; 왓트만지에 아크릴 물감과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同相異夢


둘이 함께 물 속에 있다.
그 물이 어떤 물이라도 상관없다.

냉수이든 온수이든 양수이든~~~~
보기에는 함께 같은 꿈을 꾸는 것 같지만 생각은 늘 각각이다.

살아 온 날이 달라서 꾸는 꿈도 다른 걸까?
살아 갈 날이 다르게에 다른 꿈을 꾸는 것일까?

저들이 생각하는 것과 새들이 생각 하는 것이 같다.
순간을 영원처럼 살아 보자는 생각이겠지~~~~

영원을 순간처럼 생각하고 살기엔
우리의 삶과 만남의 시간이 너무 짧다.

생각이 어느새 작은 또랑으로 흐르려 한다.

보고 있어서 그리운 것~~~`그래서 그림을 그린다나 ~~~!



■ 그리움의 끝은?


그리움의 끝은 늘어지는 엿가락 같다.

그리움의 끝은 소주의 쓰디 쓴 뒷 맛과 같다.

그리움의 끝은 헤어질 때
손은 흔들면서 마음은 이미 저만치 가 있는 듯한 허전함과 같다.

그리움의 끝은 사라진 별을 찾아 새벽 하늘에 매달리는 것과 같다.

그리움의 끝은 추운 날 털 외투는 입었으면서 맨발로 다니는 것과 같다.

그리움의 끝은 택시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것과 같다.


그리움의 끝은 ~~~??

너무나도 할 말이 많단다~

그 그리움은 정말 끝이 없는 것일까~~~???


새벽 서녘 창을 열었더니 달이 없는 하늘을 별만 지키고 있었다.

싸한 새벽 공기가 가슴을 파고 들었다.

문득~~~ 그리움이라는 감정이 북받쳤다.










넌 그자리에 있기만 하면 되~~~`
자꾸 돌아다 보지마~~~~~

네가 그들을 잃은 것이 아니라 그들이 너를 잃은거야~~~

넌 그대로 그자리에 있으면 그들이 널 찾아 낼꺼야~~^^*

내가 늘~~``술레인줄 알았더니
위로 하려는 은은한 말투로 하는 말 <우리가 늘 술레야!>
<당신이 거기에 있는 줄 알면서도 우리가 당신을 못 찾는거야~~~>


한 걸음 걷다 돌아 보고~~
두걸음 옮기다 제자리에 멈추고~~~`

얘야~~` 네가 술레가 아니라니깐~~ 어서 네가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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