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 째의 운전면허 갱신이다.
운전면허를 따고 얼마나 기쁘고 황홀했던지~~ 그 때의 마음을 잊지 못한다. ^^*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제일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것이 바로 운전면허 시험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
1994년 여름 ~~운전 면허증을 두 손에 받아 들고 너무나 좋아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
학과시험과 코스시험은 첫 번째 시험에서 붙었는데~~ 주행 시험에서는 두 번을 떨어졌기에~~^^*
시험 날자를 받아 들고는 강서 운전면허 시험장엘~~ 들락날락 했었다.
비가 억수같이 오던 장마 날~~ 세번 째의 주행시험이 시작 되었고, 도로가 미끄러워 떨어진 줄 알고~~
<무슨 이런 장마에 시험을 보냐~~정말 재수가 없다니깐~~>하며 소리소리를 지르며 차에서 내렸는데,
방송으로 <*** 번 ***씨 함격~~!>이라는 소리가 빗 속에서 들려왔고~~^^*
대기장소에 서서 시험의 차례를 기다리던 사람들이 모두 축하의 <환호성>을 질러줬었다.
ㅎㅎㅎㅎ 그 때의 감격을 생각하면~~지금도 마음이 짜릿하다. ^^*
그로부터 세월이 참으로 많이 지났다.
그리고 오늘 2종면허에서 1종면허로 갱신을 받았다.
혹~~ 나중에 내가 트럭을 몰고 시골 길을 달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부여한 날이다. ^^*
그리고~~~새로 받은 운전면허증 속의 사진을 보니~~ 또 다른 내가 거기에 있다.
다음 7년 후에 다시 갱신한다는 말을 들으니~~ 7년 후엔 또 어떤 모습의 내가 새 면허증을 차지 할까~~!
아주 곱게~~나이에 맞게 늙고 싶다는 소망을 한가지 더 하게 된 날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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