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사에 핀 천사의 나팔
석굴암 앞으로 노란 빛의 천사의 나팔이 활짝 폈다.
꽃은 아래를 보고 펴고, 나는 꽃의 속을 보기위해 땅으로 몸을 낮추다.
오랫만에 보문사 석굴암에 가다.
마음은 경내에서 한나절 앉아 부처님과 담소를 나누고 싶지만
뭣이 그리 바쁘다고~~
보문사엘 가면 다시 집으로 돌아 오기에 마음이 바쁘다.
어릴 때 엄마의 손에 이끌려 많이 와서 놀던 곳인데~~
놀던 즐거움은 기억에만 남겨져 있고
사는 일이 늘 바쁘기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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