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부리기

또 그리워지는 용지호수 주변의 숲 길.

유쌤9792 2009. 8. 22. 07:04

 

 

 

 

호수가로 부들과 갈대가 바람에 소리를 낸다.

가을 갈대의 모습도 멋지리라~~~^^*

<창원>하면~~ 알 수 없는 그리움으로 설렘이 먼저온다.

백발이 된 친구의 머리를 보면서~~마음이 슬펐고,
차창 밖에서 오래도록 손을 흔드는 친구의 갸냘픈 팔목이 슬펐다.

소멸과 생성이 자연의 법칙이라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다~~앞으로만 달리지 쉴 줄을 모르기에~~
한 번 가면~~ 그것으로 그만인가 보다.

 

 

 

 

 

 

 

 

 

 

 

 

 

 

 

비에 촉촉하게 젖은 숲길이 푹신했다.

이른 아침 저 숲길을 걷는 이는 나 혼자였다.

서울의 아침~~ 식구들 아침 밥상 차리느라 산책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

집을 떠나면 고생이라는데 ~~~출장을 가면 호강을 하는 나. ^^*
ㅎㅎㅎㅎ
다음엔 저녁 산책도 염두에 두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