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명동엔 겨울이 없다.!?

유쌤9792 2009. 12. 29. 07:48

 

 

 

 

 

 

 

 

 

 

 

 

 

 

명동엔 겨울이 없다.!?

 

명동은 역시 명동이다.

70년대의 명동이나, 그 후 30년이 지난 09년의 명동이나

그 느낌이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

많은 가게들이 업종을 바꿔 장사를 하지만

그 예전 자리를 지키던 이들이 업종을 바꾸고, 대를 이어 그들의 가족이

명동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아직은 낯설지 않다.

 

70년의 대학시젏.

우리 젊은 이들이 모이는 곳이 바로 명동, 종로, 무교동이었다.

 

친구들과 만나자는 약속이 없어도 명동엘 나오면

학교에서 이름을 날리는(?) 극성, 열혈 젊은이들을 만날 수 있었다.

 

돌체다방, 챔피언다방, 그리고 갈채~~ 참으로 이름 한 번 촌스럽지만,

그 당시엔 최고의 멋 있는 이름이었고, 대형 찻집이었기에~~

단체 미팅으로는 최고의 장소였다.

거기에 다방마다 다장 좋은 자리를 차지했던 D.J 이는 또 어떠했는가~~!^^*

겨울, 방학이 시작되는 12월의 명동은 정말로 대단했었다.

 

2009년의 명동.

70년대에 있었던 명동예술 극장이 다시 문을 열었고,

무지개 빛의 솜사탕이 명동성당을 향해 기도 중이다.

 

혹~~~ 살면서 마음이 헛헛해지고, 그 외롬에 마음이 시려 온다면,

혼자서 명동엘 가 보는 것이 어떨까~~~!

어깨를 부딛히며 스쳐 걷는 젊은 이들 덕분에 마음에 활기가 다시 채워지리라고~~^^*

 

나도 혼자~~가끔 명동엘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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