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의 치마바위가 보인다.
어릴 때 엄마와 무수히 오르고 내리던 옥인동의 언덕이다.
그동안 잠시 잊고 살았다.
엄마가 저 민둥 산 밑까지 절을 찾아 기도처로 다니실 때
엄마는 내 손목을 꼭 잡고 함께 다니셨는데!!!
내 기억에 남겨진 풍경은 인왕산의 치마 바위 뿐이다.
하늘은 눈이 아프도록 파랗고 눈이 부신데
옥인동의 언덕을 올라 인왕산을 바라보니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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