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정 부리기

남편의 달달한 간식

유쌤9792 2023. 4. 4. 08:43


남편의 간식.
우리 식구들 중 누구도
초코렛에 달달 이상의 간식을 즐기지 않는다.

특히 토마토에도 설탕이 듬뿍 들어가야 먹고
아직도 프림과설탕 가득한 커피를 좋아한다.
설탕이 들어가지 않은 아메리카노 커피는
거들떠 보지도 마시지도  않는다.

평소 시모님께서 반찬에 설탕을 많이 사용하신
습관에서 남편의 입맛이 유아기. 초등학생 입맛에 멈춰있는 듯하다.

아주 걱정스런 식생활인데도
남편은 178cm의 키에 몸무게는 67kg에서
요지부동이다.
물론 사이다도 너무 좋아한다.
그러나 건강에도 특별한 문제가 없다.
당뇨도 혈압도 없다. 건강 검진 때마다
나에게 자랑을한다.

물론 배 둘레도 홀쭉하다. 군살이란 찾아보기힘들다. 운동은 숨 쉬기만 열심히 붕어처럼한다

공평하지 못한 세상. ㅋㅋㅋ

내 후배의 남편이 달달한 간식을 종종
내 남편에게 선물한다. ㅋㅋ

남편은 행복해하면서 간식통에 잘라서 담은 후.
아주 만족해했다.

내가 본 남편은 내가 처음 그를 만난 1976년 이후로  46년 동안 체중의 변화가 없다.
그러니 나의 남편은. 혹!! 외계인??? ㅋㅋ

#달달한간식#남편의주전부리#세살때입맛이칠십간다#외계인인가#달달한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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