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10살 때 방학숙제로 그린 그림이다.
26 년 전에 그린 그림인데도 좋다.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서
딸이 살고 싶은 풍경을 그렸는지
동화의 한 장면을 그린 것인지 나도 딸도 기억 못한다.
상상력이 풍부했던 10 살의 딸이 생각난다.
무슨일이든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우리의 도움을 완강하게 거부하던 딸이었다.
요즘 우리 손자는 3 돌만 지난 아가인데도
다 자기가 알아서 한다며 도움을 거절한다.
ㅋㅋ 모전자전이다.
자립심이 어릴 때부터 강하더니 지금도 잘하고 산다.
엄마에게 의지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잘 한다.
< 엄마 !!! 내가 혼자 다 할 수 있어요> 라던
딸의 목소리가 손자의 목소리와 오버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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