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으로 만들기/요리도 예술

노지 귤을 선물 받다.

유쌤9792 2024. 12. 8. 09:49


매 년 겨울 제주도의 노지 무농약의 귤을
후배의 부부에게서 선물 받다

생긴 모양은 주금깨 투성의 못난이 귤이지만
맛은 제 각각 진정한 귤답다.
새콤 달콤한 맛이 인공적이지 않다.  
그리고 무게에 눌려서 금이 간 귤들도 있다.
쉽게 까먹으라고 미리 입을 벌린것 같다.
먹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귤 외피도 두꺼워서 귤의 알몸을 쉽게 볼 수 없다.
자연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함에거인지
탱탱하고 단단하여 손가락에 지진이 나게한다.

아는 이웃들에게만 판매를 한다는 못난이 귤이다.

후배의 남편은 농사를 짓지는 않지만 학문을
나눔하는 농학 박사님이다 .
그래서인지 종종 우리에게 귤. 꿀 등의 귀한 농산물을
선물해 온다. 고맙고 감사하다.

올 겨울도 행복하게 시작한다.
나눔은 대단한 힘을 펼치는 듯하다.

'손으로 만들기 > 요리도 예술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이로 만드는 간단 요리.  (0) 2024.12.11
콩나물 계란 국.  (0) 2024.12.10
인사동의 맛집. 메밀란  (4) 2024.12.06
혼밥(간단한 점심식사)  (0) 2024.12.06
12 월의 첫 반찬 공수.  (2)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