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오래된 수제 햄버거 집이 있다. 늘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시설도 낙후된 햄버거 집인데도 버거 맛이좋은지 늘 사람들로 붐빈다. 주밀 오후 배달음식 말고 직접 방문해서햄버거를 사는 일은 아주 드물다. 산책을 하다가 문득 제레미 햄버거가 눈에 들어왔다. 담백한 맛으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수아레즈 버거를 추천해 줬다. 햄버거 가격이 12500 원이나 한다. 집에 가져와서 둘이 나눠먹었다. 햄버거 맛을 몰라서인지 일반 햄버거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남편은 맛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