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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버거를 주말에 !

동네에 오래된 수제 햄버거 집이 있다. 늘 젊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시설도 낙후된 햄버거 집인데도 버거 맛이좋은지 늘 사람들로 붐빈다. 주밀 오후 배달음식 말고 직접 방문해서햄버거를 사는 일은 아주 드물다. 산책을 하다가 문득 제레미 햄버거가 눈에 들어왔다. 담백한 맛으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수아레즈 버거를 추천해 줬다. 햄버거 가격이 12500 원이나 한다. 집에 가져와서 둘이 나눠먹었다. 햄버거 맛을 몰라서인지 일반 햄버거와 별로 다르지 않았다. 남편은 맛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 됐다.

2025년 10월의 첫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하늘도 초록색 일색이다.나무들도 머리숱이 아직은 빡빡하다.바람에 종종 낙하하는 나뭇잎도 있지만아직은 여름의 여운이 남겨진 풍경에 하늘도 푸르다. 하늘로는 보름달이 두 둥실하다.산과 하늘의 초록빛 틈으로 달이 높이 올랐다.새들은 하늘의 숲으로 높게 나르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절기를 몸과 마음이절뚝거리며 따라가다가 그만 놓치기 일쑤다. 순간마다 놓쳐서 스쳐 지나온 세월이 너무 많아서기억조차도 못한 채 늘 빈 하늘만 바라보다. ● 2025년 10월의 첫 목요일에~~ 딸네 아파트의 엘리베이터 공사를 12일간 했다. 6개월 된 어린 딸을 안고 오르락내리락 하면서아들을 유치원에 등교 시키는 딸의 고생에 가슴이 아팠다. 엘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