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찬 기운이 하늘로 가득하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하는데 바람이 차다. 자연 속의 나무와 풀들은 하늘의 눈치를 보다.나무들은 해님을 따라 고개를 이리저리 돌리느라 어지럼으로 바람 부는 하늘 아래에서 비틀거린다. 하늘을 가득 채운 5월의 바람 속엔 서운함이 들었다. 봄볕에 서둘러 나온 꽃들을 바라보느라 겨울을 내 던진 하늘을 잠시 잊고 있었다. 새 한 쌍이 하늘을 위로하는 중이란다.말없이 오랫동안 바라만 봐줘도 위로가 된다더라. 조용하게 곁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사랑이다. ● 2025년 5월의 둘째 목요일에~~ 학교 후배가 일주일 전에 우리 아파트 옆 라인으로 이사를 왔다. 나와는 1999년도에 대도초교에서 만난 후배교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