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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에는 맛있는 것 먹기.

남편이 허리가 아파서 이틀째 출근을 못하고 있다. 출근 길에 차에서 허리를 쭉 피는데갑자기 뚝하면서 허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고 한다. 운동이라고는 숨쉬기가 전부인 남편이다. 결혼때 보다도 몸무게가 덜 나가니 말랐다. 시모님이 계셨으면 아들은 갈수록 마르고 나만 살이 찐다고 눈을 흘키셨을거다. 남편은 평소에도 생활 자세가 바르지 못하기에 종종 허리가 아파서 고생을 한다. 쇼파에 구부정하게 앉기. 누어서 티브이 보기. 침대에선 한 자세로 누어 긴 시간 유투브 보기 등. 불량한 생활 태도에 일침을 가해도 잠시일 뿐. 허리 통증은 단연코 자세불량이 원인이다. 아프면 한의원에 가서 물리치료도 받고 침도 맞으라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는다. 내가 약 발라서 마사지 해주고. 동네 약국서 약을 사다주고 파스 붙여주고. ..

2025년 1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자연은 새로운 만남을 위해 속내까지 남김없이 다 털어내는 중이다.   가을의 한 계절 동안 들판을 점령하던 풀들은 세상에 제 흔적을 조금이라도 남기고 싶었나보다.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던 갈대와 억새들이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지만 겨울 들판에 홀로서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나보다.   속없이 맑은 하늘은 호수처럼 아름답다. 서둘러 나온 달에 걸 터 앉은 새의 그림자가 보이다.   혼자보다는 둘이 외롭지 않다고들 하기에 자기와 닮은 그림자에게도 위로를 받고 싶어 한다.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하여 슬프다.     ● 2025년 1월의 셋째 목요일에~~   지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하다보면 예전에 방영한 드라마시리즈에 대해 이야기한다.   매 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