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쌤9792

11 월 재능기부 ( 김 여사님)그동안 생활이 너무 바빠서 숙제를 못했다면서난감해하던 김여사가 힘들어하면서11 월 재능기부 수업에 동참을 했다. 수업을 하면서 꽃그림을 완성했다. 재능이 있는 솜씨라 긴 시간 그림 속에머물지 않아도 작업을 마무리했다. 2 시간 반 동안 작업에 온 힘을 담아내다. 아름다운 나리꽃이 완성되다. 나리꽃의 매혹적인 향기가 그림 속에 가득하다.

상길동 보라초등학교의 가을 풍경이 예쁘다. 운동장에 인조잔디를 깔리고 나서학교 교정과 나무들이 더 깔끔해 보인다. 손자의 유치원이 있는 학교다. 손자의 애교심이 대단하다. 학교 근처에만 가도 우리 유치원이 있는 학교라면서 너무 자랑스러워한다.

아파트 입구에서 정면으로 보이는 은행나무수령이 오래되어 노란색으로 물 들어가는 시간도 천천히 더디다. 그래도 아파트 현관문을 열었을 때 먼저 보이는나무라 눈이 부시다. 새들도 즐겨 찾아 몸을 숨기기에 우리들과 늘 숨바꼭질을 한다. 은행나무 아래에 주차 된 차들 위로도은행잎이 이블처럼 차곡차곡 덮인다. 가을이 서서히 발을 빼는 요즘의 거리는 황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