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해내림 반포대교를 넘다. 해질녘의 한강은 적요하다 밖은 춥다. 버스 안은 여럿의 체온으로 훈훈하다. 인시동서 집으로 가는 길은 멀다. 버스에 오르고 내리는 승객들을 계속 반기고 이별하다. 사진속으로~` 2025.01.12
물김치 물김치를 만들기 시작하다. 무. 소금. 청양고추. 마늘. 파. 그리고 설탕만 들어가지만 투명했던 국물이 우윳빛이 되면 물김치 익는 냄새가 진동한다. 숙성되는 냄새가 진동하면 냉장고에 넣어서 천천히 꺼내서 먹다. 한 통은 손자에게. 한 통은 우리가 먹다 겨울 무는 인삼과 같게 보약이라 한다. 아삭아삭한 물김치의 식감이 그려지다. 어떤 일이든 기다리고 기다려야 하는 과정이필요하고 중요하다. 손으로 만들기/요리도 예술 2025.01.12
전시회 3 번 참석. 손자는 내 그림 전시회에 3 번째 참석이다. 할머니 그림 중 자기마음에 드는 그림 밑에서 사진을 찍고 사진을 나에게 보내왔다. 토요일이고 종로통이 사람들로 교통난이라고 딸네 가족만 전시장엘 다녀오고 사진이 왔다. 할머니의 그림이 좋다는 손자. 손자가 오래도록 할머니를 기억해 주길 바란다. 우리가족이야기/가족이야기 2025.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