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가을은 주로 노란색을 거리에 흩뿌리는 것으로 투정을 하다가 순식간에 겨울에 흡수되고 만다. 하늘이 산처럼 앞을 막아섰다.낮에 머뭇거리고 들켜버린 달은 눈물을 흘리다. 보랏빛 하늘은 갈대들의 박수를 받고 있다.갈대들의 박수에 신바람이 난 새들은 덩달아 하늘을 향해 춤을 추고 있다. 겨울이 오고 있다.외로움을 안고 달려오는 겨울바람이 분다. ● 2025년 11월의 마지막 목요일에~~ 손녀가 드디어 앉았다.지난 주 수요일에 보니 누었다가 일어나 앉으려무던히도 애를 쓰는 모습을 보고 왔다. 이제 9개월에 접어든다.태어난 후 9개월이면 앉기도 한다.우리 아이들을 기를 때의 일을 까마득하게 잊었다. 요즘 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