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북마크—하트의 뒤태 뒤태가 예쁜 우리 하트. 나이 탓인가 !! 하트의 움직임이 날이 갈수록 무디다. 뒤태가 예쁘게 앉았지만 저 자세에서도 혼자서는 절대 못 일어난다. 그러니 내가 하트 곁에서 일으키는 수 밖에. 번번히 일으키느라 나도 힘은 들지만 녀석이 잘먹어야 운동을하고 그래야 살 수 있다. ..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30
토끼 책갈피-하트의 힘 동쪽 창으로 바람이 많이 들어 온다. 새벽에 부는 바람이 비를 몰고 오려나 보다. 바람이 창문을 사정없이 흔들고 있다. 하트 덕분에 새벽 바람 소리도 듣다. 하트 운동을 하더니 폭풍 흡입하다. 새벽 내내 녀석의 곁에 딱 붙어 있다. 10 번 넘어지면 10 번을 일으키다. 새벽엔 녀석이..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27
토끼북마크-하트이빨 자르는 날 하트 이빨 자르러 병원에 오다. 이 번 달엔 조금 날자를 미루었더니 하트의 이빨이 튀어나온 못처럼 자라서 먹이 통에 걸리고 구르밍도 잘 못하고 있다. 보고 있는 내가 더 답답했다. 구정 전 날인데도 동물병원이 진료를 하기에 냉큼 다녀왔다. 늘 반갑게 세심하게 맞이해주시고 ..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25
토끼북마크-하트의 넘어짐 하트의 운동은 좀 느리고 힘들어하지만 호기심과 습관적으로 뒤 베란다까지 걷는다. 하트가 젊었을 때야 앞 베란다에서 뒤 베란다까지야 바람처럼 날아달렸다. ㅋㅋㅋㅋ 요즘에도 내가 움직이는대로 따라 다니기에 하트는 큰 맘을 먹고 뒤 베란다로 온다. 예전엔 뒤 베란다 전체..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24
토끼북마크—하트의 꾀 하트의 꾀가 대단하다. 실리콘 그릇은 가벼우니 발로 눌러서 먹이를 자기 앞으로 흘러내리게 하여 쉽게 먹는다. 특히 요즘 하트의 앞니가 길게 자랐기에 먹이를 먹으려면 그릇에 부딪힌다. 내일 이빨 자르러 병원에 가려고 예약을 했다. 한 달에 두 번 이빨 자르러 다니는 일이 우..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23
토끼 북마크와 하트의 휴식 하트가 진정 쉬고 싶으면 어두운 곳으로 자리를 잡는다. 먹다가 먹이통 곁에 넘어지는 것은 쉴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이기에 계속 일으켜야 녀석이 먹기를 계속 할 수 있다. 녀석의 먹이 활동은 정말 예민하다. 조금씩 아주 자주 꾸준히 하루종일 먹는다. 다른 동물처럼 하루에 한..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22
토끼 북마크와 하트는 12 살 하트의 기력이 파도처럼 들죽날죽하다. 녀석이 외모와는 다르게 힘없이 넘어지는 것을 보면 슬프다. 녀석의 곁에서 눈을 떼지 못하겠다. 녀석은 열심히 먹는 중이다. 잘 먹여도 잘 먹어도 자꾸 살이 빠져서 더 힘이 없나 보다. ㅋㅋㅋㅋ 가죽 책갈피. 꾸준하게 주문이 들어오다. 고맙다. ..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22
토끼 북마크-22개 주문 받다. 단체 주문 받다. 학기가 끝나고 새 학년으로 올라가는 반 아이들에게 선물 할 토끼 북마크를 주문해 왔다. 아이들이 좋아하겠다. 같은 색 소 가죽으로 만들다. 주기 위해 귀 부분에 금박 줄을 다 넣다. 이제 곧 개학을하면 아이들은 새 학년. 새 교실. 새 친구. 새 선생님에 대한 것..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15
돼지 북마크- 주문 받다 돼지 그리기를 주문 받다. 딸이 중학생인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나누어 함께 추억하기 위함이라며 주문하다. 왜 돼지냐고 물었더니 딸과 그의 찬구들이 돼지띠 라한다. ㅋㅋㅋㅋ 참으로 좋은 엄마다. 딸이 원한 것도 아닌데 딸의 마음을 먼저 읽은 엄마다. ..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14
토끼모양의 책갈피와 토끼의 잠 자투리. 자투리란 단어를 좋아한다. 무엇을 만들고 남겨진 아주 작은 조각. 사용 가능하기보다 버려야 할 처지가 많은 것. 나는 살아내면서 내 삶의 자투리가 되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며 살아 온 듯하다. 그러나 내 삶의 원형은 무엇인지 알 수없이 나도 삶의 자투리다. ㅋㅋㅋㅋ 소.. 손으로 만들기/가죽 공예 2020.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