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이야기/가족이야기

딸과 나 친구처럼 좋다. ^^*

유쌤9792 2007. 12. 12. 08:03
[FUJIFILM] FinePix F710 (1/18)s iso400 F2.8


딸과 오랫만에 나들이를 했다.--명동의 민들레 영토.

공부하랴, 그림 그리랴~~` 심신이 피곤 한 딸.
아주 오랫만에 딸과 둘이 명동엘 갔다.

내 대학 때 갈 곳이라고는 명동과 종로가 전부였기에~~
방학 때에도 명동엘 가면 친구들을 오며가며 만났었는데~~~^^*

70년대에 유명했던 음악 감상실과 챔피언이라는 대형의 다방.
그리고 유일하게 불란서 풍의 실내장식을 한 몽쉘통통이 있었다.

2007년의 명동.
다국적 물건을 파는 길거리 상점과 전 세계의 풍물, 음식을 접할 곳이
너무나 많아 진 곳이 바로 2000년대의 명동이다.


[FUJIFILM] FinePix F710 (1/15)s iso400 F2.8


무엇을 먹을 까~~메뉴판을 여러 번 훌터 보아도 음식 이름이 생소하여
무엇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단다. ^^*

주문을 받는 주문 도우미에게 물어서 음식을 시켰다. ^^*

[FUJIFILM] FinePix F710 (1/20)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20)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15)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9)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8)s iso400 F2.8


아들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하는 생각을 마음으로만 했다.


[FUJIFILM] FinePix F710 (1/15)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17)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15)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14)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13)s iso400 F2.8

딸과 나~~ 와인과 포도주로 건배를 했다.

무엇을 건배하냐고~~ 활짝 웃는 딸.

[FUJIFILM] FinePix F710 (1/18)s iso400 F2.9

[FUJIFILM] FinePix F710 (1/15)s iso400 F2.9

딸이 앉은 뒤로 눈이 내리는 풍경이다.
지난 여름 아들만 데리고 유럽을 다녀 온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딸은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시간을 낼 수가 없다고 했었다

딸과 다시 약속을 했다. 대학에 들어 간 다음에~~우리 둘이서
파리에 가서 여러 날 걸어 다니면서 그림도 보고, 놀기도 하자고. ^^*


[FUJIFILM] FinePix F710 (1/18)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15)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20)s iso400 F2.8


둘이서 먹기에 너무나 양이 많은 음식이 나왔다.
딸은 배가 고팠는지 오랫만에~ 맛 있게 먹었다.~~` 먹는 것도 너무 예쁘다.


[FUJIFILM] FinePix F710 (1/14)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20)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710 (1/25)s iso400 F2.8


음식을 먹고~~계산서 뒤에 <칭찬하기 글>을 남겼다.
<칭찬이란~~> 때로는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연결 해 주는 끈이 되기도 한다.

딸과 나~~ 겨울이 수그러드는 겨울 밤.
명동성당을 뒤로하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너무나 많이 걸어서인지~~` 발목에 납덩이를 단듯 발이 무겁게 끌려왔지만
딸과 함께 돌아 다닌 겨울 밤의 데이트었기에~~ 마음은 새털 같았다.

딸과 데이트를 할 때마다 나는 엄마를 생각한다.
엄마는 늘 <살림 걱정, 식구들의 밥 걱정>을 하시느라 외출을 자제하셨다.

엄마만 보면~~<엄마 밥 줘~~!> 하던 내 행동이 지금 생각해도 이기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