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추억의 카메라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유쌤9792 2007. 12. 28. 21:17
[FUJIFILM] FinePix F40fd (1/70)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110)s iso16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60)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84)s iso16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80)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84)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60)s iso1600 F2.8


내가 아이들을 기르면서 사용하던 카메라는 맨 아래 칸에 다 있다. ^^*

그러고 보니 나도 여러 대의 사진기가 있다. ^^*


[FUJIFILM] FinePix F40fd (1/80)s iso800 F2.8


내가 어릴 때 아버지는 미국에서 위의 저 것을 사 오셨다.
저것의 이름이 무엇인지~~` 잊었다. ^^*

우리 동네 아이들이 저 안에 펼쳐지는 미국 풍경을 보려고 아우성이었다.
미국 동물원의 동물들, 나이아가라 폭포 , 꽃들~~그리고 1950년대의 미국 풍경들.
뭐~~ 그런 사진들이었는데~~우리동네 친구들은 줄을 서서 보고 또 보고~~~^^*

어릴 때의 아련한 추억이  있었기에~~`
1980년대 미국으로 출장을 가던 지아비에게 부탁을 하여 저 것을 사 왔다.
이 번엔 미국의 디즈니랜드의 풍경과 디즈니 만화가 담긴 그림이었다.

우리 집 아이들은 나 만큼 신바람 내 하지는 않았지만
새로운 풍경의 그림과 만화를 구해 줬더니~~아주 오래도록 가지고 놀았다.

아버지가 사 오신 저것(혹 슬라이드라고 했었나~~~?)은 검은 색 맞고,
지아비가 사온 것은 날렵하고 디즈니의 동물 캐릭터 무늬가 예쁜 하얀색이었다. ^^*

눈은 감고 귀를 세웠더니~~
저것의 필림 넘기는 소리가 생생하게 들린다. < 찰깍~~~ 찰깍~~~>


[FUJIFILM] FinePix F40fd (1/75)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84)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110)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84)s iso16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100)s iso16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120)s iso4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60)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75)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80)s iso800 F2.8

[FUJIFILM] FinePix F40fd (1/90)s iso1600 F2.8

세기의 카메라가 다 모여 있다.

신촌 세브란스 병원 안에 있는 카메라 전시장이다.

카메라 하나 하나가 다 독특하고 아름답다.
저 카메라들을 애지중지 아끼고 사랑했을 주인들의 마음이 보이는 듯하다.

나에게도 내 아버지가 아끼시던 카메라가 유품으로 간직 되어져 있다.

아버지는 사진 찍기를 좋아하셨기에 1950년대에 많은 사진을 찍으셨다.

그 사진의 모델이 거의 다~~ 우리 삼형제들이긴 했지만~~
그 때 아버지가 찍어주신 흑백 사진이 아직도 내 수첩에 들어 있다.

 내 아버지가 찍으신 사진들은
50년이 훨~~지난 사진들인데도~~ 아직 생생한 느낌으로 감동을 준다.

저 많은 사진기 속에도 나름대로의 많은 추억과 사연이 담겨 져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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