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대교의 불 빛이 초록 색이다.
30년전 즈음에 통영을 다녀 갔다.
그 때엔 작은 시골 바닷가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었는데~~~
통영의 2008년은 바다보다 아파트와 집들이 더 많은 풍경이다.
그 만큼 많은 사람들이 통영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
낡은 다리에 <충무교>라는 글이 있다.
다리에 서니~~통영의 바다로부터 밀려 오는 바람이 시원했다.
통영의 거리를 안내 해주는 이는~~`저 충무교 다리 건너에서 나를 기다리는 중이다.
통영의 곳곳을 안내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 이는~~
다리 건너의 저편에서 또 어떤 곳을 보여주고 싶어 궁리를 하는 걸까~~!
사람과의 만남.
처음부터 <지인>이 되는 일은 없다.
잠시의 만남이라도 아주 오래 전에 알고 지내던 이와같은 푸근함을 주는 사람이 있다.
통영대교 다리 옆으로 보이는 집들이 다 횟집이다.
저 횟집들은 1930년 때부터 있던 집들이라고 한다.
그리고 어떤 집은 아주 오래 된 추억을 간직한 그대로의 모습이란다.
다리의 입구를 지키고 있는 돌 하루방.
어떤 연유에 저기에 서 있는지는 모르지만~~~ 잠시 갈 길을 멈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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