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명동에서의 추억을 말하다.

유쌤9792 2008. 8. 2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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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에서 내려 가는 언덕 아래 첫 골목은 예전부터 먹자 골목이었다.

그 골목에서 유명한 집을 말하라면~` 서슴치 않고 순두부집을 말하고 싶다.

내가 대학을 다니던 70년대의 명동이나, 지금이나 달라진 풍경은 거의 없다.

명동의 거리를 빼곡하게 채우는 인파들의 거의 대부분이 젊은사람들이고,
꼭 목적이 있어 다니기 보다~~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고,
그러다 그 예전엔 몽셀통통이라는 카페가 있었고~~ 올림픽 다방이,
그리고 음악 감상실이 곳곳에 있었다.

대학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이 70년대 대학을 다니던 사람들은~~
명동과 종로, 그리고 무교동에서~~ 만나고, 미팅도 하고 놀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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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명동은 건물 보수와 새 길을 만드느라~~` 공사 중이고,
옷 가게, 악세사리 가게~~` 그리고 노점상이 불야성이다.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그리고 허기 진 배까지 채울 수 있는 명동.

초등학생들도 명동 나가길 좋아하는 것을 보면 ~~~~
요즘 명동은 더~~더 젊어지고 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명동엔 어떤 매력이 숨어 있길레~~사람들이 모일까!

딸과 나도 명동에서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그리고 허기진 배도 채우고~`
내 70년대의 추억을 하나씩 이야기 하며~~ 놀았다.

역시 명동은 명동이다.
이제 그 유명했던 <명동의 국립극장>도 부활 중이니~`기대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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