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검은 색 왓트만지에 펄 칼라와 특수 물감으로 그림 그림. 이 그림을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이를 위한 그림이다. <금지 된 장난>이라는 영화에 삽입 되었던 음악 로망스. 그 기타연주를 듣고 있으면 ~~~ 그 때가 어느 때인건, 어느 곳이곤 눈시울이 적셔진다. 나이 탓이 아니라~~~~ 아주 그 예전 어릴 때에도~~지금도~~~~` 누구나 자기에게 <양파의 매운 맛>과 같은 음악과 장소가 있는 것 같다. 음악에 의미를 주고, 특정한 장소에 의미를 두고, 특정한 사람에게 의미를 주고~~~` 그 모든 것이 <업>이라 하였거늘~~~~~ <업>이 어떤 형태로 내 가슴에 스며 앉아도 그것을 겸허하게 받아 들일 수 잇을 고수가 되려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인지~~~~~!!!!! 저 그림 속의 은행나무와 빨간 자전거~~~ 너무나 갖고 싶었던 것으로 ~~~ 늘 내 어릴적의 기억 주머니에 남아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그 기억을 살살 퍼 올리려 한다~~~ 그 두레박을 바라 보면서 ~~ 다시 우물 깊은 곳으로 떨어질까 봐~~ 물을 퍼 올리지 못한다. 이 그림을 그 영혼이 맑은 이에게 바친다. ^^* 저 곳이 내 뜰이라면~~~~~ 갈 때마다 마음에 꼭~~~담아 두고 있는 곳. 내 뜰이 아니라서 더 그리운 곳일까....? 빨간 자전거와 내 어릴 적의 흔적들. <다시는 누구하고도 헤어지지 않을거야...." >~~ 그 옛날. 동네에 아주 큰 자전거가 쌀집에 있었다. 그 자전거를 타고 싶어 자전거 근처를 뱅뱅 돌다가 얻어 타면 넘어지기가 일 쑤~~~` 무릎에는 그 때에 난 상처가~~ 아직도 훈장처럼 남아 있다. 어른이 되면~~빨간 자전거를 꼭 갖고야 말겠다고 생각 했었는데~~ 어른이 되고 보니 그 자전거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그 때의 추억이 필요 한 것이였다. 물론 함께 타고 저 가을의 들판을 함께 달려 줄 사람도 모두 기억의 저 아래도 숨어 들어 나 혼자만의 낡은 일기장 속의 이야기처럼 혼자만이 때로는 기쁘게, 때로는 슬프게 훌터 본다. <이 금지된 장난>이란 영화에 삽입 되었던 <로망스> 로망스를 들으면 노을이 깔린 억새풀이 구름처럼 움직이는 언덕을 씽~~하니 내려가고 싶어하던 그런 시절이 생각 난다. 그러기에~~ 추억이란 정말 어떤 형태로 남아 있든 아름다우면서도 처연한 느낌을 주나 보다. < 하늘은 파랗게 말없이 개이고~~~~~~~ 구름은 저 멀리 흘러서 사라져~ ^^* 갈 곳을 모르고 바람에 흩어져 ~~~~ ^^* > v 얼마나 많이 불럿던가. 노래가 다 너덜하게 헤진것 같다. 내 어릴 적 돈암동 우리동네엔 뾰족 탑의 교회가 있었다. 울적 할 때면 그 교회에 계단에 앉아 이 노래를 부르곤 했다. 그리고 그 뾰족 교회는 하늘과 나를 가장 맞 닿게 하는 곳이라 내 소원을 하느님이 들으실 수 있으 꺼라고~~~~ 생각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이야기를 소리쳐~~~`이야기 하던 곳이다. 그 교회가 이직도 돈암동에 있다. 삼선교 시장으로 넘어 가는 길목에~~` 이제는 이제는 그 교회가 예전 처럼 신당의 신탁으로 보이지 않는 것. 아마 바라는 것이 너무나 많아 바램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그 교회의 뾰족 탑까지 오르기가 힘이 들어서 그런가 보다. 아니면 <금지된 장난>을 너무나 많이 해서 그런가~~ !!!! 나는 지금도 내 마음 바닥에서 부터 추억에 대한 진동이 시작되고 마음이 울적해 울고 싶고 누군가의 위로가 받고 싶으면 돈암동엘 간다. 물론 그 교회를 바라보며 혜화동으로 넘어가지만.... 지금은 그 뾰족교회를 올려다만 볼 뿐~~~ 수십년동안 한 번도 교회 문을 밀어 보지 않았다. 참~~~! 그 옛날에는 그 교회에 대문이 없었는데 일전에 가 보니~~~` 묵직한 쇠 대문이 있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가 그리도 갖고 싶어 하던 자전거와 교회의 뽀족탑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적셔지려 한다. 아니 눈물이 나 가슴이 콱 막혀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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