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열면 라일락꽃과 작약의 향기가 바람에 오르다.
머잖아 앞 산으로눈 하얀 서리가 내린 듯
아카시아 꽃이 만발하리라.
작약의 붉은 꽃 잎으로 책갈피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누어 줬었다.
시간의 흐름은 바람에 넘어가는 책장같다.
내가 좋아하는 봄의 꽃들. 슬프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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