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블럭 작은 틈을 비집고 올라 온 보랏빛의 야생화.
기특하다. 참으로 기특하다.
누구의 관심 사랑도 요구하지 않고 홀로 세상에 당당히 나오다.
삭막한 아스팔트. 보도블럭의 세상을 힐책하는 듯한
작은 야생화. 몸을 낮추고 보지 않으면 볼 수 없는 꽃.
작지만 강하고 아름답다.
내년 봄은 기약 할 수 없겠지만 내 눈과 마음엔 영원할거다.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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