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아파트의 오솔길을 걷다.

유쌤9792 2020. 4. 19. 19:42

 

 

 

 

 

 

 

 

 

 

 

우리 집 앞에 있는 아파트의 오솔길.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 되기 전엔

우리 동네에서 제일 아름다운 나무와 숲을 지닌

오래 된 아파트였는데 리모델링 후 숲의 풍경이 아쉽다.

 

가끔 오솔길을 걷다.

봄이 여기 저기서 손을 번쩍번쩍 드는 것이 보이다. ㅋㅋ

 

문득 오대산의 철쭉 꽃 축제가 생각나다.

아이들과 초여름이 시작 할 때 즈음에 수련회를 갔던 곳.

많은 추억이 심어진 오대산이다.

 

지나간 시간엔 부정적이 토가 달리지 않고 늘 관대한

그리움만 일렁인다. 그립다. 지난 봄이.

그리고 또 지나갈 봄이 벌써부터 그리워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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