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허브 화분을 사다

유쌤9792 2020. 5. 15. 10:42

 

 

베란다에 화초 키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우리 집 하트와 함께 12년을 살면서는

베란다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고 하트의 놀이 공간이 되었다

그런데 이삼년 전부터 하트가 몸이 불편하여

높은 곳엘 올라 가질 못하면서 베란다에 화초를 한 개씩 넣고 있다.

 

더위가 확 시작하던 어버이 날 즈음에 카네이션꽃 대신

초록 빛이 예쁜 허브화초가 눈에 들어 왔다.

집으로 들어 오는 길. 꽃집이 아닌 길거리 표 허브를 한 개 샀다.

5000 원을 줬다

화초파는 할머니는 꽃을 파시면서 그 꽃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모르신다.

그리곤 나에게 꽃도 없는 허브보다

카네이션 화분을 사라고 권하셨다. ㅋㅋㅋㅋ

 

외출 후 귀가 길이라 손에 짐도 많았는데

허브 화분까지 사들고. 참으로 내가 난감한 사람이었다. ㅋㅋㅋ

 

허브는 물을 보채는 식물이라 매일 물을 준다

물 주는 시간이 늦으면 화초 대가 힘이 없다가도 물을 먹으면

어느새 빳빳하게 한 줄로 줄 맞춰 선다. ㅋㅋㅋ

 

화초든. 애완 동물이든 사랑과 정성을 다해야 하기에

내 몸을 고단하게 하긴해도 마음은 솜사탕처럼 말랑하개

해 주는 힘이 있기에 좋다. ㅋㅋㅋ

 

허브에 물 줘야지. !!!!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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