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앞에 있는 아파트의 오솔길.
이 아파트가 리모델링 되기 전엔
우리 동네에서 제일 아름다운 나무와 숲을 지닌
오래 된 아파트였는데 리모델링 후 숲의 풍경이 아쉽다.
가끔 오솔길을 걷다.
봄이 여기 저기서 손을 번쩍번쩍 드는 것이 보이다. ㅋㅋ
문득 오대산의 철쭉 꽃 축제가 생각나다.
아이들과 초여름이 시작 할 때 즈음에 수련회를 갔던 곳.
많은 추억이 심어진 오대산이다.
지나간 시간엔 부정적이 토가 달리지 않고 늘 관대한
그리움만 일렁인다. 그립다. 지난 봄이.
그리고 또 지나갈 봄이 벌써부터 그리워지려 한다.
'지난 기억 속으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브 화분을 사다 (0) | 2020.05.15 |
---|---|
2020년도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며 (0) | 2020.04.28 |
빨래 삶기 (0) | 2020.04.18 |
4월의 새벽 하늘 (0) | 2020.04.14 |
강화도의 바다 여행 (0) | 2019.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