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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 아파트 화단 정리를 한다면서
나무들을 거의 더 잘랐다.
그 중 앵두나무의 잘림은 마음이 너무 아팠다.
앵두나무의 잎이 자동차에 너무 떨어져
민원이 들어 와서 어쩔 수 없다나. !!!
오랜 세월 붉은 앵두가 불을 밝힌 듯 아름답다.
앵두나무 곁에 우물은 없지만 내가 좋아하는
앵두나무에게 인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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