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
날씨의 변화도 제자리로 돌아 갔나보다.
내가 어릴 때엔 삼한 사온의 주기를 너무나 똑 부러지게
지키는 겨울 날씨였기에 날씨 따라 움직이곤 했다.
요즘에는 하루에 사계절의 날씨가 다 표현되기에
하늘의 마음을 도통 헤아릴 수 없다.
곧 입춘이다
거리마다 봄이 느껴지는 풍경에 마음이 설렌다.
긴 겨울의 심술을 보듬고 기다려 준 나무들이 고맙다.
새들도 새집을 짓기 위해 나무들과 협상 중인가 보다.
지난봄에 허리가 휘어지도록 집짓기를 했던
새들의 집이 텅 비어있는지 좀처럼 집을 지키지 않는다.
새들은 자식들을 대범하게 이소시키는데
나는 아직도 마음으로 이소시키지 못한 자식들을 바라보다.
새만도 못한 나~~! 그래서 종종 외롭고 슬프다.
● 2024년 2월의 첫 목요일에~~~
밤잠이 조금 부족하여도 낮잠의 유혹에 빠지지 말자.
점심 식사 후 3시 반 즈음이 되면 눕고 싶다.
눈꺼풀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서
내 의지로는 눈을 활짝 뜨고 있기 어렵다.
밖에서 활동 할 때엔 정신이 다른 곳에 있어서인지
그 닥 힘들어하지 않고 잠의 유혹에서 벗어난다.
그런 날이면 저녁식사 후 뉴스를 보면서 기절 직전으로 존다.
내가 조는 것을 곁에서 보는 남편은 들어가서 자라고
여러 번 말하지만 졸다가 방으로 들어오면 잠이 확 깬다.
약 10분에서 15분 정도 조는 것인데
졸고 나면 정신이 너무 맑아지고 온 몸이 개운해진다.
밤에 좀 일찍 자면 좋으련만 내 습성이 올배미과라서
해가 지고 밖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 힘이 난다.
티브이를 보는 것도 아닌데도
주섬주섬 이런 저런 일을 하다 보면 자정이 넘는다.
누어서 휴대폰속의 남의 이야기를 엿듣다 보면 새벽 1시가 넘다.
그러나 아침이 되면 일찍 일어나는 습성은 여전하다.
내 친구들은 거의 저녁 10시 전에는 잔다고 한다.
그래서 친구들과는 밤이 이슥해지면 카톡도 전화도 금지다.
나도 이제는 친구들이 하는 대로 따라 해야 하는데 어렵다.
오래 된 습관을 바꾸기가 참으로 어렵다.
오래 된 습관은 충직한 하인과 같다는데~~ ^^*
오늘은 2월의 첫 목요일입니다.
몸과 마음이 분주해질 2월입니다.
요즘 독감과 코로나가 다시 우리를 위협한답니다.
늘 건강에 신경 쓰며 아프지 않게 살아요.
당신을 사랑합니다.
추위를 막기 위해 몸을 부풀렸나 !!!
나뭇가지가 휘청거리다.
사돈 남 말하고 있는 나.
까치야 미안해 !!!
내가 더 뚱보인데 널 뚱보라 불렀다. ㅋㅋ
상갈동 금화 마을의 까치들은
낯가림도 하지 않고
멋진 포즈를 잡아 주며 친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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