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은 해내림을 재촉한다.
겨울의 해내림은 더욱 더 사람의 마음을
쓸쓸하게 만든다.
자연의 개성을 일순간에 흡수하는 어둠도 공평하다.
겨울 밤은 유난히 길게 느껴진다.
사계절 어느 날의 밤도 유난스럽게 다르지 않다.
누구에게는 낮도 밤도 다 같으리라.
(민샘에게서 해내림의 사진이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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